마케토이 옐로우 자이언트 DX판

지름은 타이밍.

모 샵에서 세일하길래 지인의 도움으로 지른 게 도착했습니다.

지난 번 이베이에서 장난감 샀을 때 일처리가 지렁이 기어가는 것보다 느려서 안 쓸려다가 쓴 몰꼬리인데 어째 이번엔
 
재깍재깍 처리가 진행되서 생각보다 빨리 받았다는 게 조금 아이러니.
내용물. 언젠가 포스팅으로 한번 끄적였던 기억이 있는 그 녀석입니다.

그 샵에서 뭔 바람이 불었는지 반값 떨이하길래 이번에 못 사면 아예 못 살 것 같아서 지인께 부탁해서 구매했습니다.
마케토이는 지난 번 유토피아도 그렇고 이번의 자이언트도 그렇고 마치 혼웹의 수송용 골판지 박스같은
 
느낌으로 한번더 포장을 해주는데 몰꼬리에서 내용물 확인하는 과정에서 갈라버린 거 같네요.

......... 이것들아 테이프 한번 붙여주는 게 어디 덧나냐.
어쨌든 내용물은 마케토이 옐로우 자이언트 DX판.

마케토이의 초창기 발매품인 옐로우 자이언트는 2개씩 짝지어서 3셋으로 나왔는데 그때는 훅의 크레인 붐대가

분리도 안 되고 하박과 무릎의 연결 조인트도 조금 짧고 목도 좀 자라목이고..... 하는 둥의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만

그 옐로우 자이언트를 수정해서 내놓은게 그린 자이언트 타입 61, 그리고 그 그린 자이언트 타입 61의 색놀이가

바로 옐로우 자이언트 DX판 되겠습니다.

그린이 나온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나온지라 조금 뜬금없긴 했지만요.

마케토이 그린 자이언트, 트랜스포머 G1 데바스테이터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TFC 허큘리스와 상당히 비교가 됐던 제품인데요

서로 일장일단이 있는지라 둘중에 뭐가 더 좋다라고는 말 못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TFC 좋아하는 사람은 TFC제 사고 마케토이 좋아하는 사람은 마케토이제 사고 그냥 데바스테이터가 좋다면 두개 다 사고...

가장 쉬운 수준의 색놀이인데 TFC에서는 하얗고 빨갛고 파란 섀터드 글래서 데바를 한정으로 내지를 않나

타이탄 클래스 데바스테이터도 G2 버젼이 SDCC 한정으로 나올 줄 알았건만 그냥 보라색 부분만 멕기로 바꾼게

한정으로 나오질 않나.......... 여튼 당시로써는 거의 유일한 노란색 데바였습니다. 지금이야 토이월드에서도

노란색 데바가 나왔고 제네레이션 토이에서도 노란색 데바를 준비중이긴 합니다만.

제품 박스를 열면 다시 한번 골판지 박스가 반겨주고 이 골판지 박스의 두껑을 열면
본체가 나옵니다.
합체하기 좋은 상태로 들어가 있던지라 비클로 만들려면 조금 만져줘야 합니다만 어쨌든 비클 모드.

노란색이 밝은게 참 이쁘네요.
개별 로봇 모드. 디럭스 사이즈긴 합니다만 왠지 모르게 믹스마스터와 훅은 다른 녀석들보다는 조금 크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합체. 대략 30센티정도로 컴바이너 워즈 합체전사들하고 맞는 크기입니다. 요즘에 나오는 비공식의 합체전사들이

40센티 이상이라는 걸 생각하면 좀 아쉬운 크기지만 이건 이것대로 알록달록하니 이쁘네요.

TFC 데바와 비교를 하자면 가동면에서는 TFC 데바가 좀더 좋은 면이 있지만 합체 후의 안정성에서는 이쪽이

확실히 좋네요.
자이언트들에게만 들어가 있는 무기인 십자, 일자 드라이버. 이게 들어간다는 걸 알았을 때 조금

뜬금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쁘지 않네요.

.......... 근데 공사판 차량들이랑 드라이버랑 무슨 관계가.........?
총. 개별 멤버들의 무기를 모아서 만듭니다. 왠지 개틀링같은 총구가 매력 포인트.
앞에서 적었듯이 그린 타입의 색놀이라 훅의 크레인 붐대가 탈착이 가능하고 총을 나눠서 장착하고 길이를 늘려

무기로 달아줄 수 있습니다. TFC 데바도 이걸 봤는지 비슷한 기믹을 탑재했는데요,

크레인을 늘이고 줄이는 게 너무 헐거워서 제대로 쥐어주기도 힘들더라고요. 반면 자이언트는 붐대 중간에

손바닥의 홈과 꼭맞는 부분이 있어서 안정적으로 들려줄 수 있습니다. 다만 길이는 조금 짧아서 사진에서도

오른손은 크레인의 고리 부분을 잡고 있는다는 건 조금 아쉽네요.

몇년 전 TFC 데바를 만지는 글을 쓰면서 대충, 조금 만져본 마케토이 데바를 대차게 깠는데 이렇게 시간을 들여서

찬찬히 만지니 관절의 단단함과 합체 후 고정성은 확실히 마케토이쪽이 더 좋네요.

가동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바로 허벅지. 좌우로 롱홀의 바퀴 2개가 그대로 있어서 좌우 개각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마이너스 포인트. 그리고 이런저런 합체 조인트나 가동 포인트가 옆에 위치한 작은 스윗치를 눌러야

확장되거나 뽑혀져 나온다는 점은 고정성은 확실하지만 그 작은 스윗치를 눌려야 된다는 점은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거 같습니다.

전부터 구매를 벼르던 제품인데 어찌저찌해서 입수했더니 기분은 좋네요. 제품도 마케토이답게 상당히 괜찮고 가격도

판매가의 절반 이하에 미국내 무료배송이라 노 관세에 배대지 비용만 들었고..........

역시 지름은 타이밍입니다?

덧글

  • 2017/08/31 08:0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8/31 22:0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9/01 11:4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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